2023년의 마지막 주말인 오늘 전국에 눈비 소식이 있습니다.
특히 중부 지방에 강한 눈이 예상돼 유의해야 한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연일 미세먼지가 영향을 주고 있는데, 지금은 어떤가요?
[캐스터]
오늘도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지금 서울과 제주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이지만, 그 밖의 전국은 '나쁨' 수준입니다.
충남에는 미세먼지 주의보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도 대기 정체로 먼지가 쌓이면서 농도가 높겠습니다.
미세먼지 예보 살펴볼게요.
오늘 수도권과 충청, 전북, 영남은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요.
영서와 전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KF 80 이상의 미세먼지용 마스크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눈도 온다고요?
[캐스터]
오늘 대부분 지방에 눈비 소식이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에 비나 눈이 시작됐고요.
오전부터 낮 사이 점차 확대합니다.
특히 중부 지방에 많은 눈이 예상되는데요.
서해 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구름이 유입되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 서울 경기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시간 당 1에서 3센티미터의 강한 눈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대설예비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까지 중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되는데요.
강원 북부 산간에 많은 곳은 20센티미터 이상, 강원 내륙과 강원 북부 동해안에도 3에서 8, 서울에도 2에서 7센티미터의 눈이 예상됩니다.
눈이 얼어 빙판이 되는 곳이 많겠고 도로 살얼음도 나타나겠습니다.
감속 운행하시고요.
보행자도 경사진 도로나 골목길에서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도 해넘이와 해돋이 보러 가는 분들도 계실 텐데, 감상 가능할까요?
[캐스터]
올해 해넘이와 해돋이 계획 많이 있으실 텐데요.
올해 마지막 날인 내일, 해넘이는 눈과 비로 보긴 어렵겠고
일부 낮은 구름이 옅어지는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겠습니다.
해넘이 시간을 살펴보면, 서울이 오후 5시 23분, 강릉 5시 15분, 제주도가 5시 36분이 되겠고요.
2024년 새해 첫 해돋이는 날씨가 맑아서 전국에서 볼 수 있겠습니다.
대구 아침 7시 36분, 대전 7시 42분, 서울 7시 47분에 밝게 떠오르는 태양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큰 추위 ... (중략)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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